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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더 번지며 진화율 되레 떨어져…전국 1만6백여 헥타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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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에서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이 민가를 덮치고 있다. 연합뉴스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에서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이 민가를 덮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군 산불이 사흘 째 번지며 진화율이 되레 떨어졌다. 27일 전까지 비 예보가 없어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저녁 9시 기준 전국 5개 지역의 대형 산불로 불에 타거나 피해를 입은 산림이 1만584헥타르(ha)로 오전 9시 보다 피해면적이 1천852헥타를 늘었다.

12시간 만에 산림 피해면적이 축구장 1만2천개 규모에서 1만5천개 규모로 커진 것이다.

특히 가장 큰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은 이날 오전 9시 65%의 진화율을 보였으나 오후 9시 현재 60%로 진화율이 되레 떨어졌다.

현재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에는 산불대응 최고단계인 3단계가 발령된 상태고
경남 김해는 2단계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총 114대의 헬기와 7333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응 중이다.

지금까지 사망 4명·중상 5명·경상 6명 등 총 15명이 인명피해가 났다. 주택·창고·사창·공장 등 총 134개 건물이 피해를 입었고, 2123세대 4650명이 대피했다. 이중 3367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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