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김병지 대표이사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강원FC제공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가 특강을 통해 선수단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K리그 최다 출장에 빛나는 김 대표는 지난 26일 강릉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선수로서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묵직한 조언을 건넸다.
김 대표는 강연에서 "강원FC는 선수, 프런트 등 구성원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운을 뗀 후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목표 설정이 성장을 위한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FC는 특정 누구의 팀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강원FC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조언에 선수들도 화답했다. 주장 김동현은 "신인, 베테랑 선수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축구 선수로 살아가면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표의 말씀처럼 모두의 강원FC가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웨이트트레이닝장, 치료실, 목욕탕 등을 둘러보며 선수들의 애로 사항을 경청하기도 했다. 강원FC는 오는 30일 김천 상무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