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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오늘 데뷔 28주년 "꼭 다시 만날 그날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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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이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28주년을 기념하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유승준 인스타그램유승준이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28주년을 기념하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유승준 인스타그램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데뷔 28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유승준은 1일 인스타그램에 "28년이 되었네요. 함께한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네요. 그래서 더 특별할까요? 지난 추억은 묻어 두었지요. 세월은 지났고 모든 게 옛날이 되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성공해 보겠다고 가방 하나 달랑 챙겨서, 보모님이 주신 400달러 주머니에 깊이 쑤셔 넣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던 날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정말 그렇게 많은 사랑 받을 줄 몰랐습니다. 또 제가 여러분을 그렇게 실망시키고 아프게 해 드릴 줄도 정말 몰랐습니다. 그때는 참 어리고, 겁 없고 무모하리만큼 자신이 있었지요"라고 돌아봤다.

병역 기피 논란을 의식한 듯 "참 어리석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5년 남짓한 활동 하고 그 후로 23년을‥ 이렇게 여러분들과 이별이네요. 미안해요.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어디서 유승준 팬이라고 자신 있게 말도 하지 못하는 현실을 만든 게 다 제 탓이고 제 부족함이라서‥ 미안해요. 정말 …아쉬움과 안타까움만 드린 거 같아서"라고도 썼다.

유승준은 "그런데 그때를 가끔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건 왜일까요? 여러분도 그런가요? 나만 그런가?"라면서도 "여러분과 함께했던, 꿈만 같던 추억만 붙들고 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 아름다웠던 기억들을 지우는 건 정말 힘드네요. 아니 지울 수 없고, 지우기 싫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팬들에게는 "고마웠어요. 제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또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오늘도 유승준으로 살아갑니다"라며 "사랑했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겠습니다. 언젠간 꼭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렇게 꿈꾸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유승준은 "언젠간 얼은 눈이 녹아내리듯 얼어붙은 아픈 응어리들이 녹아내리는 그날이 꼭 다시 오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1997년 데뷔곡 '가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유승준은 '나나나' '열정'(熱情) '연가' '사랑해 누나' '찾길 바래'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밝고 건강한 청년 이미지로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한 유승준은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 병역기피 논란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고 한국에서의 연예 활동은 중단됐다.

현재 유승준은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 금지 처분 무효를 요구하는 세 번째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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