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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등 여파에 4월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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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비 서울 22.6p, 경기 27.3p, 인천 28.8p 올라…전국 평균도 11.1p↑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제공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8일 발표한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지수는 99.7로 지난달 73.4보다 26.3p나 올랐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주산연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달 시행하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되며,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서울은 지난달보다 22.6p 상승한 108.3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역시 108.3 이후 5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었다. 경기(97.3)와 인천(93.3)은 여전치 기준치 아래지만, 지난달 대비 각각 27.3p와 28.8p의 큰 폭 상승을 나타냈다.

주산연은 "지난 2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한 데다가 봄 이사철 도래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수도권 지수가 전체적으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달 지방(비수도권) 지수도 80.6으로, 지난달보다 7.8p 상승했다.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수도권 지수 대폭 상승에 힘입어 이달 전국 평균 지수도 84.0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11.1p) 상승 폭을 나타냈다.

주산연은 "지난달 24일 자로 강남 3구 및 용산구가 토허제로 확대 재지정되는 등 규제 강화 영향이 앞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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