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참여할 도내 대학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라이즈'는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것으로, 올해부터 시행된다.
경기도는 올해 대학 40여곳을 선정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학·지역 상생 발전 기반 구축 등에 65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도내 일반대학교 14곳, 전문대학교 12곳, 컨소시엄 4개 등이다.
도는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 참여 유형에 따라 일반대에 최대 40억 원, 전문대에 최대 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 예산은 523억 원이었으나 교육부가 선정한 RISE 사업계획 최우수 시도에 경기도가 포함돼 국비 135억 원이 추가됐다.
경과원 김현곤 원장은 "경기도 RISE는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혁신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는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로 도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