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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스터스 1라운드 막판 휘청…셰플러는 2연패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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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연합뉴스로리 매킬로이. 연합뉴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라운드 막판 흔들렸다.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다.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7타 차, 순위는 공동 27위다.

매킬로이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마스터스 우승만 없다. 16번 출전했지만, 2022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 올해 초반 2승을 올리면서 상승세를 탄 만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아멘 코너도 잘 버텼다. 14번 홀(파4)까지 버디만 4개.

하지만 막판 무너졌다. 15번 홀(파5)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다. 홀까지 거리는 22야드(약 20m). 매킬로이의 어프로치는 그린에서 계속 굴러 해저드에 빠졌다. 1벌타 후 어프로치도 그린을 벗어났고, 퍼터로 홀에 붙인 뒤 더블보기로 끝냈다.

17번 홀(파4)에서 다시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번에도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맞고 오버됐다. 어프로치 역시 홀을 지나쳤고, 스리 퍼트 끝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스코티 셰플러. 연합뉴스스코티 셰플러.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마스터스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다. 14개의 드라이버샷 중 10개를 페어웨이에 보냈고, 그린 적중률은 61%(18번 중 11번)를 기록했다. 평균 퍼트 수는 1.44개였다.

20번째 마스터스에 나선 베테랑 저스틴 로즈가 선두로 나섰다. 로즈는 7언더파를 몰아쳤다. 로즈는 17번 홀까지 버디만 8개를 솎아낸 뒤 마지막 18번 홀(파4) 보기로 1라운드를 마쳤다. 로즈의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은 2013년 US오픈이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가 1언더파 공동 11위로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2020년 준우승 경험이 있는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었다. 김주형은 1오버파 공동 38위, 안병훈은 2오버파 공동 51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959년생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1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992년 마스터스 챔피언 커플스의 40번째 마스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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