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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YK스틸 야적장 화재, 29시간 만에 '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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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4시 50분쯤 큰 불길 잡아
완진까지 상당 시간 소요 예상

부산 사하구 YK스틸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 사하구 YK스틸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철강제조업체 YK스틸 야적장에서 난 불이 29시간 만에 초진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4일 오전 4시 50분쯤 부산 사하구 YK스틸 화재가 발생한 지 29시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화재는 고철 더미에서 났다는 특성 때문에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화재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35분쯤 공장 고철 야적장에 쌓아 둔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됐다.
 
연기와 타는 냄새가 장시간 주변으로 퍼지자, 주민 신고가 170건 넘게 쏟아졌다.
 
부산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화재로 연기, 분진이 다량 발생학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은 창문 단속, 마스크 착용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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