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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논란' 사과한 더보이즈 선우 측 "허위 사실 유포 악플, 경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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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선우. 더보이즈 공식 트위터더보이즈 선우. 더보이즈 공식 트위터
최근 경호원을 하대하는 것 아니냐며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고 사과한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선우 측이 악성 글과 댓글 작성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5일 공식 트위터에 "더보이즈 멤버 선우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글에 대한 법적 진행 상황을 알려드린다"라며 트위터(X), 디시인사이드, 더쿠 등에서 악성 게시글과 댓글 증거를 수집했다고 알렸다.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이날 서울 광진경찰서에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도 전했다.

공지가 나간 이후에도 소속 아티스트 및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수집·검토해, "어떤 선처나 협의 없이 법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에 감사"하다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선우가 무선형 이어폰을 떨어뜨린 후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만 치고 가만히 있자,결국 경호원이 해당 이어폰을 주워 본인에게 가져다준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어폰을 받고도 선우는 이렇다 할 인사를 하지 않는 모습으로 경호원을 하대하는 것 아니냐며 무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타고 널리 퍼진 후, 가수 겸 배우 나나가 "혼나야겠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가 악성 댓글과 사과 요구를 받았다. 나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서도 "만약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똑같이 얘기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어지는 악성 댓글에 선우를 위해서라도 멈춰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소속사는 지난 14일 "선우의 인성 논란 부분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라며 "선우 역시 당사와 소통 끝에 차분히 반성하고 있던 중"이라고 했으나, 선우는 전날까지 팬 소통 플랫폼 메시지를 다수 보내 억울함을 토로했다.

선우는 "그 몇 초 영상으로 선 넘는 악플을 다는 사람들에게 내 할 말 했다고 욕을 이렇게나 먹는다는 게‥ 사람들 참 무섭다"라고, "정말 뒤에서도 절대 안 그러는데 앞에 팬분들 다 계시는데 미쳤다고 경호원님보고 에어팟 주워 오라고 소리를 치겠냐고. 나 너무 얼탱이(어이)가 없다"라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자 선우는 14일 밤 공식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제 언행과 불찰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또 되돌아보고 있다"라며 "단순히 이 상황을 넘기기 위한 글이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들로 인하여 불편함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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