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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장미, 함께 드려요"…문체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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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공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전국 서점과 도서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새롭게 출범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메인 행사는 20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나민애 서울대 교수의 강연과 유인촌 장관과의 대담을 시작으로 책을 가까이하는 삶의 가치와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지는 '책 이야기 마당'에는 웹툰 작가 이종범과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각각 '책의 즐거움'과 '마음의 지혜'를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선 사전 선정된 100명의 시민에게 책과 장미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인촌 장관을 포함한 북멘토들이 현장에서 책을 직접 전달하고 사연을 나누며, 독서가 사회적 교류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문체부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분야별 북멘토 10여 명과 함께 온라인 독서 활동을 펼칠 1500여 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한 줄 평 쓰기, 필사, 소식지 구독 등을 통해 독서를 이어가게 된다. 신청은 역사박물관 현장 또는 '책 읽는 대한민국'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신청자 323명에게는 추천 도서를 선물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부와 야외에는 개인 독서 성향을 분석해 '맞춤 북클럽'을 추천해주는 '성향분석존', 오디오북과 그림책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활동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포스터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 중 1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책의 날을 맞아 유관 기관들과 지자체에서도 연계 행사를 펼친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은 키워드북 출간, 맞춤 큐레이션, 굿즈 증정 이벤트를 운영하고, 전국 530여 개 지역서점에서는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담은 종이 가방을 증정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도서관에서도 장미꽃 증정, 작가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독서문화를 확산시킨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책은 속도의 시대에 깊이를 더해주는 창의성과 공감의 매개체"라며 "독서의 즐거움과 책 선물의 문화가 일상으로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향후 문학, 도서관, 인문 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독서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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