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가 임박한 KIA 내야수 김도영. KIA 지난해 프로야구 최고 스타 KIA 김도영의 복귀가 임박했다.
KIA는 21일 "김도영이 재검 결과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와 공식 개막전에서 1회말 안타를 친 뒤 출루했다가 왼 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다.
검진 결과 김도영은 근육 파열이나 조직 손상이 발견되지 않은 손상 1단계(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전념해온 김도영은 22일 기술 훈련에 들어가고, 23일에는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퓨처스(2군) 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김도영은 24일에는 라이브 타격 훈련을 소화한다. 큰 변수가 없으면 김도영은 24일 1군에 등록할 전망이다. KIA는 22일부터 삼성과 대구 원정에 나선다.
지난해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 등 그라운드를 지배하며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 리그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3위) 143득점(1위), 장타율 6할4푼7리(1위), 38홈런(2위) 189안타(3위), 출루율 4할2푼(3위), 40도루(6위)로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다.
하지만 KIA는 김도영의 부상 공백 속에 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21일까지 11승 12패, 승률 4할7푼8리로 6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