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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대기인원 수만명"…SKT T월드 앱·웹 접속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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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예약자 몰리면서 SKT 앱 '먹통'
본인인증 앱 패스(PASS) 접속도 지연

T월드 웹 캡처T월드 웹 캡처
SK텔레콤이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 대응 차원에서 마련한 유심 교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이 접속 지연을 빚고 있다.

28일 오전 T월드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면 "현재 App(앱) 사용자가 많습니다. T월드 모바일 웹을 이용해 주세요"라는 오류 메시지가 뜨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도 "현재 서비스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창이 떠 이용자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격고 있다.

이후 유심 무료 교체 신청 페이지로 이동하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6만 명 이상의 인원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부터 본인인증 앱 패스(PASS) 접속 지연도 발생했다.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이 몰리면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운영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엠세이퍼' 공식 홈페이지도 접속이 지연됐다.
 
T월드 모바일 앱 캡처T월드 모바일 앱 캡처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진행한다. 대상은 지난 18일 이전 SK텔레콤 가입 고객이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은 웹페이지 주소나 검색 포털 사이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본인 인증은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가능하며, 성명·주민등록번호 앞자리·보안문자 번호·고객 전화번호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교체 희망 매장은 신청 페이지에서 매장명 또는 주소 검색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필터링을 선택하면 현재 신청 가능한 매장을 추려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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