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기다렸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도 불투명하다.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한 뒤 BBC를 통해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상대 태클에 발을 다쳤다. 당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살짝"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하지만 부상은 생각보다 심했다. 벌써 4경기째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13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18일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22일 노팅엄 포리스트, 28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33, 34라운드에 연이어 결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는 4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들은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복귀를 전망했다. 하지만 4강 1차전 복귀도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목요일(현지시간) 출전은 아슬아슬하다.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만 1차전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2차전에서는 뛸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차전은 5월2일 홈, 2차전은 5월9일 원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