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된 지 36시간여 만에 주불이 잡혔다.
1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재발화한 함지산 산불 주불이 진화 완료됐다.
산불 영향구역은 310ha로, 최초 주불이 진화됐던 지난달 29일 오후 1시 기준 260ha보다 50ha 늘어났다.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당국은 잔불 진화 체계로 전환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1시쯤 주불이 진화됐다.
하지만 29일 오후 7시 31분쯤 함지산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불씨가 되살아나는 등 재발화가 반복되면서 다시 확산했다.
북구는 전날 오후 5시 13분쯤 함지산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서변동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100여 명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