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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이재명·김문수 캠프 사칭 '노쇼 사기' 시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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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 사칭 사기 주의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경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경남도당 제공 
여야 대선 후보 캠프를 사칭한 '허위계약(노쇼) 사기' 사건이 경남에서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도내에서 김문수 후보 캠프를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후보 캠프 '홍보실장 김원우'라고 사칭한 한 사람이 지난 14일 진주 숙박업소에 전화해 예약을 시도했지만, 업소 사장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람은 창원·마산의 숙박업소와 식당에도 전화해 숙박과 식사를 예약하는 등 반복적인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선대위는 확인했다.

국민의힘 서일준(거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캠프 사칭과 노쇼 등의 사기 행각은 후보자와 당의 명예를 훼손하고 민심을 악화시키는 만큼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사기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국민의힘 경남도당 도는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도 이재명 대선 캠프를 사칭한 노쇼 사기 사건을 확인하고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알림문을 배포했다.

'홍보실장 강진욱'이라는 명함을 가진 한 남성은 지난 14일 김해의 한 모텔에서 방을 예약하며 도시락 선결제를 요구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김해 모텔 2곳, 진주 모텔 1곳 등 3곳에서도 동일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선대위는 파악했다. 대전·강원 등 다른 지역에서도 전화번호만 다를 뿐 같은 디자인의 명함과 이름을 사용한 사건이 발생했다.

민주당 송순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노쇼를 통해 이재명 후보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사기 행각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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