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일 "국가가 적극 나서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키우고 미래의 발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창의력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발명의 날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측우기는 농업국가였던 조선에서 농사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 혁신적인 발명품이자, 서양보다 200년이나 앞선 과학적 성과"였다며 "이를 기념해 1957년 발명의 날이 처음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어릴 적,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흔을 지우는 게 시급한 개발도상국이었다"며 "모든 것이 귀하고 부족했지만, 많은 어린이들은 세계적인 과학자나 발명가가 돼 세상을 이끌겠다는 큰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열정이 모여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규모 10위의 선진국으로 우뚝 섰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와 기술전환 시대에서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첨단기술교육의 토대를 국가가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특허출원은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발명이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증거"라며 "국가가 적극 나서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키우고 미래의 발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시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창의력이 모여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꾸고 거대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