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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도 무더위' 예고에 에어컨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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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에 7대 이상 판매"…LG전자, 스탠드 에어컨 판매 45%↑

연합뉴스연합뉴스
올여름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자사 일반 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무풍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가정용), 시스템에어컨(가정용) 판매량이 하루 평균 1만 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간 삼성전자의 가정용 에어컨이 1분에 7대 이상 팔려나간 셈이다.

지난해 경우 하루 평균 1만 대 이상 판매 시점이 6월 중순이었던 데 비춰보면 에어컨 수요 폭발이 올해는 한 달쯤 앞당겨진 것이다. 지난 1분기에도 국내 판매량도 지난해 1분기보다 51%나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비 10일 이상 앞당겨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을 시작했고, 4700여 명  규모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 운영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LG전자도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45% 증가했다. LG 에어컨 구독 고객 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LG전자 역시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3월부터 풀가동 중이다. 원활한 제품 설치를 위해 설치 인력도 추가 투입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23일 발표한 '6~8월 3개월 전망'에서 열대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다는 점을 들어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다만, 전 세계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지만, 지난해보다는 낮은 만큼 더위가 작년보다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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