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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한 배성우, 'SNL 코리아'로 5년 만에 복귀…"괜찮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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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가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7'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며 5년 만에 대중 앞에 섰다. 2020년 음주운전으로 자숙에 들어갔던 그는 24일 공개된 8회 방송에서 호스트로 출연해 직접 관객들과 마주하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검은 정장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배성우는 경직된 표정으로 인사한 뒤 관객들의 환호에 눈시울을 붉혔다. MC 신동엽이 "울컥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하자 배성우는 "뮤지컬로 데뷔했고 연극도 많이 했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직접 뵈니까 떨리고 울컥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참여한 다양한 코너가 공개됐다. '동안호소인 인플루언서'에서는 SNS에 집착하는 40대 아빠로, '예스 셰프', '독거노총각 성우씨', '메소드 프로파일러' 등에서는 19금 코미디에 도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음주운전과 관련된 직접적인 패러디는 포함되지 않았다.

방송 말미 클로징에서도 배성우는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다"며 "좋아하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고, 많이 배웠다. 신동엽 선배님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서울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으며, 이후 자숙 기간을 가졌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와 디즈니+의 '조명가게'를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SNL 코리아'를 통해 예능 복귀를 알린 배성우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관객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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