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윤창원 기자역대 민주정부에서 국정 책임을 맡았던 전직 장·차관과 정책 전문가 168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정부 전직 장·차관과 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국정연구포럼은 26일 "이재명 후보는 지방과 중앙정부를 아우르는 행정 경험과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켜온 추진력을 가진 후보"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 이 순간 가장 절실한 것은 이 후보와 같은 유능하고 준비된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특히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불평등과 불공정을 해소하고 사회 각 분야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사회대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제4기 민주정부의 성공적 출범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국정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동참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지 선언에 동참한 박영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는 이 후보에게서 우리 사회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진정성과 보통 사람들의 삶을 향한 깊은 공감을 봤다"며 "이 후보가 그런 진정한 대통령이 돼주기 바란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