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수락산 화재. 연합뉴스1일 오후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약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으며, 잔불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8분쯤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스포츠센터 뒤편 산지에서 불이 났다. 소방차량 30대, 인원 109명이 동원돼 불을 끈 결과 화재 발생 70여분 만인 오후 9시 52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노원구청은 오후 9시12분쯤 안전문자를 통해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산 주변으로 접근을 자제 바란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