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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서 근로자 작업 중 숨져…한전KPS "재발방지 대책 등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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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 태안군 제공태안화력발전소.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2일 근로자가 작업 도중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전KPS가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조사결과에 따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P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한전KPS 협력기업인 한국파워오엔엠 소속 근로자 A씨(50)가 태안화력발전소 한전KPS 종합정비동 1층에서 선반에 끼임 사고 발생 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경찰 및 소방 119가 현장에 도착해 A를 구급차로 이송했고, A씨는 일단 태안보건의료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전KPS는 "우선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작업 오더(주문)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항으로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에 있으나, 경찰 및 노동청 조사중으로 한전KPS는 명확한 사고원인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문된 작업에는 사고가 발생한 선반 관련 작업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한전KPS의 설명이다.

한전KPS는 이어 "조사기관의 사고원인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향후 조사결과에 따라 재발방지대책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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