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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재선거 후보 등록 거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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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재선거, 6월 28일 실시
황제성 예비후보, 입장문 통해 협회 선관위 부당성 알려
"선관위 사무실에 위원들 없어 후보 등록 접수 못해"

제25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재선거에 도전하는 황제성 예비후보는 3일 입장문을 통해 "후보 등록을 거부 당했다"면서 미술협회 선관위의 불합리성을 호소했다. 황제성 예비후보 제공제25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재선거에 도전하는 황제성 예비후보는 3일 입장문을 통해 "후보 등록을 거부 당했다"면서 미술협회 선관위의 불합리성을 호소했다. 황제성 예비후보 제공
총회 정족수 부족에 따른 선거 무효로 제25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재선거가 확정되었지만 일부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예비후보와 회원들은 한국미술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25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재선거에 도전하는 황제성 예비후보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선관위의 불합리성을 호소했다.

황 후보는 "지난 5월 28일 한국미술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 접수를 거부해 입후보하지 못했다"면서 "당시 사무실에는 선관위원장을 비롯해 16인 위원들 중 그 어떤 위원도 자리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왜 후보 등록 접수를 거부했는지 선관위에서 명확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내 놓아야 할 것"이라며 "현재 등록 거부 부당성에 대한 가처분 소송이 제기되어 있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황 후보는 또 선관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을 상대로 업무방해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제25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선거는 2021년 1월 16일 실시됐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총회에서는 비대면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신임 이광수 이사장이 선출됐다.

하지만 이사장 선거에서 탈락한 후보가 모바일 부정선거를 제소했고, 결국 패소했다. 이어 총회 정족수가 부족했다면서 선거 무효를 제기했다.

선거 무효 소송은 3년간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정족수 부족을 인용하면서 선거 무효가 최종 확정됐다.

한국미술협회는 올해 6월 28일 이사장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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