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 하수관로 기술진단 사업 위치도.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6월부터 10월까지 5달 간 안강읍 일원의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기술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진단은 '하수도법' 제20조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기술진단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안강읍 시가지와 육통리, 근계리 일대의 하수관로 25㎞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경주시는 진단을 통해 하수관로의 구조적 건전성과 기능적 이상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과 장기적인 개선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주요 진단 항목은 하수 유량 측정, 수질 분석, 내부 상태 확인을 위한 CCTV 조사 등이다. 진단에 앞서 기술진단 대상 구간에 대한 현황 조사를 지난달 완료했다.
경주시는 이번 진단을 통해 하수관로의 노후화로 인한 침하, 누수, 악취 등 주민 생활 불편 요인을 확인하고, 긴급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조속히 정비한다. 이와 함께 진단 결과를 분석해 중장기적인 정비 로드맵도 마련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강읍 하수관로의 현재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선제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