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새 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정치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선 기간 운영한 정치 테마주 특별단속반을 다음 달까지 연장하면서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정치·정책 테마주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대선 이후에도 시장 상승 국면에서 이상 급등하는 종목을 위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정책 테마주 중에서도 풍문이나 거짓 사실과 연관되는 등 불법성이 있는 종목을 위주로 불공정거래 개연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정치 테마주 과열은 결국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근거 없는 풍문에 의한 추종매매를 자제하고 회사의 본질 가치 등에 근거해 신중하게 투자를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선 이후 선거 기간 급등했던 정치 테마주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반면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권,재생에너지,지역화폐,남북경협 등 정책 수혜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