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C 전현무, 정원오 성동구청장. KBS 제공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의 MC 전현무가 이번 주 출연자인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만나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오늘(8일) 방송되는 '사당귀' 309회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새로운 보스로 출연한다. 최근 이사하기 전까지 유일한 성동구민이었던 전현무는 정 구청장을 보고 크게 기뻐했다.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자택을 여러 차례 공개한 성동구 대표 연예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저의 소중한 첫 집이 성동구였다. 제가 그곳에서 5년 살았다"라고 인사한 전현무에게 정 구청장은 "알고 있다. 근데 타 구로 이사를 가셔서"라고 서운함을 토로한다.
그러자 전현무는 "제가 성동구 많이 알렸다. 금남시장도 방송서 많이 소개했다"라고 수습에 나섰고, 정 구청장은 "그래서 저희가 명사 특강을 제안했었다"라며 "나오기로 하셨다가 못 나오셨다"라고 폭로했다. 화들짝 놀란 전현무는 "아, 맞다! 그때 왜 그랬을까?"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전(前) 성동구민 전현무의 흥미진진한 만남은 오늘(8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09회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