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울산 HD 제공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 HD가 현지 적응에 한창이다.
울산은 지난 6일(현지시간) 클럽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미국 샬럿에 입성했다. 울산에 따르면 첫 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피로 회복에 집중했고, 7일부터 공식 훈련장에서 본격 필드 훈련을 시작했다. 국내에서처럼 실내에서 웜업 및 스트레칭을 한 뒤 필드 훈련을 병행하면서 부상 및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8일에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낙뢰로 훈련을 중단하기도 했다. 미국 안전 규정에 따라 훈련을 중단해야만 했다. 다만 9일에는 두 시간 가까이 땀을 흘리면서 현지 환경에 적응해가고 있다.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릴 차례다.
울산은 10일 미국 MLS 샬럿FC와 연습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MLS 역시 K리그와 같은 춘추제로, 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라 경기력이 올라온 상황이다.
당초 클럽 월드컵 출전 팀과 연습 경기를 진행하려 했지만, 베이스캠프가 멀리 떨어진 탓에 연습 경기를 잡기가 어려웠다. 결국 시즌 진행 중이라 실전 감각을 갖추고, 또 선수단 이동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샬럿과 연습 경기를 잡았다.
살렷은 MLS 동부 콘퍼런스 8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샬럿의 중앙 수비수 팀 림은 이청용과 볼턴 원더러스에서 4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 역시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이청용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