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슈퍼컴퓨터가 예상한 토트넘 홋스퍼의 2025-2026시즌 성적은 7위였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새 시즌 일정 발표 후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나온 예상 순위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악몽을 꿨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며 17년 만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7위에 그쳤다. 결국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했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을 7위로 전망했다. 지난 시즌 17위보다 무려 10계단 오른 수치다. 토트넘의 예상 성적은 16.3승 7.4무 13.3패 승점 56.3점이었다.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챔피언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다. 슈퍼컴퓨터는 2025-2026시즌에도 리버풀이 정상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승점은 76.9점. 2위 아스널(승점 75.5점)과 승점 1~2점 차다. 지난 시즌 리버풀과 아스널의 승점 차는 10점이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74.2점), 첼시(69점), 뉴캐슬 유나이티드(60.9점), 애스턴 빌라(58점) 순이었다. 6위까지는 지난 시즌 순위와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이 7위로 뛰어오른 대신 지난 시즌 7위 노팅엄 포리스트의 예상 순위는 12위(49.4점)로 떨어졌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악몽 같은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상 순위는 9위(54.4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난 시즌 순위는 15위였다.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7위(41.5점), 윤도영이 합류하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은 11위(53.7점)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