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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빼면 때린다' 김혜성, 2루타에 日 오타니 싹쓸이 3루타 물꼬 출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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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AP=연합뉴스LA 다저스 김혜성. AP=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루타로 선발 출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김혜성은 2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결장의 아쉬움을 딛고 장타로 무력 시위를 하며 팀의 13 대 7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일 샌디에이고전까지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안타를 생산했다. 21일 워싱턴과 경기에는 대수비로 출전해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고, 22일은 결장했다.

김혜성은 이날까지 선발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3할7푼8리에서 3할7푼2리(78타수 29안타)가 됐고, 시즌 15득점째를 기록했다. 출루율+장타율을 더한 OPS는 0.948이다.

이날 김혜성은 상대 선발에 묶여 고전하던 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도 3회말 워싱턴의 우완 선발 투수 마이클 소로카에게 삼구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2번째 타석에서는 기어이 안타를 때려냈다.

0 대 3으로 뒤진 5회 2사에서 김혜성은 소로카를 좌중간 2루타로 두들겼다. 2볼에서 바깥쪽 시속 151.6km 속구를 통타, 원 바운드로 담장을 맞히는 장타를 뽑아냈다. 시즌 5호 2루타, 그러나 후속 타자 마이클 콘포토의 삼진으로 득점하진 못했다.

김혜성의 첫 안타로 다저스 타선은 살아났다. 6회말 맥스 먼시의 만루 홈런으로 단숨에 4 대 3으로 역전했다.

7회말 김혜성은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놨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우완 불펜 라이언 루토스로부터 땅볼을 쳤다. 그러나 전력 질주를 펼쳤고, 2루수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공을 흘린 사이 1루에서 살았다.

비록 실책이었지만 김혜성의 투지에 다저스 타선이 화답했다. 콘포토의 좌전 안타와 돌턴 러싱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의 우선상 싹쓸이 3루타로 7 대 3까지 달아났다. 먼시는 이번에는 3점 홈런까지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투수로 등판한 오타니. AFP=연합뉴스투수로 등판한 오타니. AFP=연합뉴스

다저스는 13 대 7 역전승으로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1위를 질주했다. 오타니는 3루타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 3득점, 오프너로 선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투타에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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