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와 이소미. 연합뉴스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임진희-이소미 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진희와 이소미는 미국의 렉시 톰슨-메건 캉 조와 연장전을 펼친 끝에 정상에 섰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승부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넨 LPGA 투어에서 유일한 2인 1조 경기다. 나란히 LPGA 투어 2년 차인 두 선수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80만5381달러(약 10억 9000만원)를 나눠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