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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개들' '킬빌' 마이클 매드슨 별세…향년 6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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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이클 매드슨. 연합뉴스배우 마이클 매드슨. 연합뉴스
'저수지의 개들' 미스터 블론드, '킬 빌' 버드, '헤이트풀 8' 조 게이지 등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에 단골 배우였던 마이클 매드슨이 별세했다. 향년 67세.
 
AP통신 등은 마이클 매드슨의 매니저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매드슨이 3일(현지시간) 오전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매드슨은 이날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의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고인의 사인이 심장마비가 명백하다고 전했다.
 
1982년 배우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3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의 조연으로 자주 등장했다.
 
외화 '저수지의 개들' 속 마이클 매드슨의 모습. IMDb 캡처외화 '저수지의 개들' 속 마이클 매드슨의 모습. IMDb 캡처
타란티노 감독의 데뷔작인 '저수지의 개들'(1992)에서 여섯 명 중 가장 위험한 인물인 미스터 블론드 역을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우마 서먼 주연의 '킬 빌'(2003)에서는 주인공의 복수 대상 중 한 명이자 데들리 바이퍼스 소속인 버드 역을, '헤이트풀8'(2015)에서는 카우보이 조 게이지 역으로 출연했다.
 
이 밖에도 '도어즈' '델마와 루이스' '도니 브래스코' '겟 어웨이' '007 어나더데이' '씬 시티'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
 
또한 '저수지의 개들' '디스아너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2' '더 워킹 데드 시즌2'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 등 비디오 게임 성우로도 활약했다.
 
매드슨은 지난 2008년 한 인터뷰에서 "기대치가 가장 낮거나 잘될 거라고 예상하지 않을 때 훌륭한 영화를 만들게 된다"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나는 그저 오래 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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