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증가"…경기도, '폭염 재난안전본부' 가동
경기도는 오늘 오전 도내 29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폭염특보가 확대함에 따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재난상황실은 지역 내 폭염 상황과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대응할 예정이고, 폭염 취약계층 안전확인, 열대야 대비 무더위심터 야간 개방 등의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지난 주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열탈진, 열경련, 열사병 등 모두 96명이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습니다.
경기 수원팔달경찰서 내달 5일 개서…4개구별 경찰서 설치 완료
경기남부경찰청는 다음 달 5일부터 수원시의 네 번째 경찰서인 수원팔달경찰서가 문을 열고 본격 확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자리한 수원팔달서는 수원시 팔달구 일대의 치안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경기남부청은 수원팔달서가 문을 열면 수원시에 4개 구별로 경찰서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기존 수원 남부·중부·서부서였던 경찰서 명칭을 각각 영통·장안·권선서로 변경할 계획입니다.
GH, 평택고덕·하남덕풍 경기행복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평택고덕 800세대와 하남덕풍 131세대 등 2개 경기행복주택단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택고덕에는 166.8㎾(킬로와트) 규모의 상업용 태양광 설비가, 하남덕풍에는 49.2㎾ 규모가 각각 설치됐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해당 지역 입주민의 주거비용 절감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청,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11개 지방의회 관계자 입건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방의회 의원의 국외 출장 항공료가 부풀려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내 11개 의회 관계자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022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전국의 지방의회가 주관한 국회 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 위·변조 사례를 다수 발견해고 각 관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데 따라 진행됐습니다.
경기남부청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남부 21개 시군의회 가운데 안성·의왕·과천을 제외한 18개 시군의회 등 모두 19곳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도 '수의법의검사'…동물학대 사건 부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늘부터 동물학대 의심 사건 발생 시 동물 사체를 부검하는 '수의법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의법의검사는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로 담당했지만 최근 동물 학대 사건이 늘면서 경기도 내에도 자체 부검 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부검, 조직병리, 중독물질 분석, 감염병 진단등 수의학적 기법을 활용해 동물 사망 원인과 학대 여부를 객관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검사 체계를 갖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