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더 춤 유튜브 영상 캡처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에 따르면 한국팀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조회수 1517만 회를 돌파했다. '몽경(夢境)-꿈의 경계에서'를 주제로 한 이 영상은 소녀(노윤서)의 꿈속 여정을 통해 한국의 정서와 집단적 무의식을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102명의 댄서가 참여한 이 영상은 지난달 18일 공개 후 3일 만에 조회수 1천만 회를 넘기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하이 앵글 구간에 '갓'을 활용하고, 탈춤과 부채춤 등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영상은 해당 미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에선 '문화유산급 퍼포먼스'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실제 영상 댓글에는 국가유산청 측이 공식 계정을 통해 "국가유산급 퍼포먼스 올라왔다고 해서 찾아왔다"고 반응을 보였으며, 국립무형유산원 측도 "무형유산의 참신하고 힙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관광공사, 한국전력, 경기남부경찰청 등도 응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팀 범접과 함께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다른 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엠넷 제공일본 팀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의 멤버 쿄카는 압도적인 실력과 카리스마로 방송 초반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방송 이후 쿄카의 SNS 팔로워 수는 약 15만 명에서 72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같은 팀 멤버 우와의 SNS 팔로워 수 역시 약 16만 명에서 59만 명으로 늘었다. 최근 용산에서 열린 이벤트 중 포착된 쿄카와 우와의 투샷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화려한 왁킹 실력과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끈 리더 이부키 등 멤버 한 명 한 명 주목을 받으며 팀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 팀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6월 4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호주 팀 에이지 스쿼드(AG SQUAD)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빨간 머리' 리더 카에아를 비롯해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카이라, 개성 넘치는 알리야, 매회 다른 비키니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바네사 등 멤버들의 활약이 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 아침 뉴스에 팀이 소개됐고, 한국의 한 날씨 뉴스 화면에 포착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끝으로 미국 팀 모티브(MOTIV)는 탄탄한 실력과 팀 특유의 분위기로 마니아층은 물론 대중에게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리더 말리와 판타이예는 중독성 있는 리액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미국 시트콤 같다", "호감형 캐릭터"라는 반응을 이끌어냈고, 두 사람의 리액션 모음 영상이 따로 편집돼 인기를 끌고 있다. 유일한 비걸 멤버 로지스틱스의 활약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월드 오브 스우파'는 6월 4주차 기준 5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세미 파이널은 내일(8일)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