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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3-0 승리' 홍명보 감독 "준비한 것보다 훨씬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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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연합뉴스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도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나흘 훈련을 해 평소 A매치보다 준비 기간이 길다면 길 수도 있었지만, 기존 유럽파의 차출 불가로 새 얼굴들이 대거 합류한 상황이었다. 사실상 새롭게 손발을 맞추는 상황. 그럼에도 중국을 상대로 큰 위기 없이 3-0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격파했다.

전반 8분 이동경(김천 상무), 전반 21분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후반 11분 김주성(FC서울)이 릴레이 골을 터뜨렸다. 특히 선발로 나선 김봉수(대전)를 비롯해 후반 교체로 들어간 이호재(포항 스틸러스)와 강상윤(전북 현대), 서민우, 모재현(이상 강원FC), 이승원(김천)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홍명보 감독은 "우선 승리를 거둔 선수단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준비한 것보다 훨씬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더 좋은 판단을 했다면 몇 번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도 있었지만, 더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경이 경기를 시작하면서 본인 장점인 왼발로 득점해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주민규의 골도 마찬가지다. 준비했던 것에서 잘 나왔다. 후반에도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살리지 못한 부분은 앞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주축 유럽파가 없는 가운데 전술 변화를 줬다. 바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최종전 막판 선보였던 백스리였다. 물론 선수단 구성이 다른 만큼 쿠웨이트전과 조금은 다른 백스리였다.

홍명보 감독은 향후에도 백스리를 계속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 말하기는 조금 성급한 것 같다"면서도 "플랜A가 될 수도, 플랜B가 될 수도 있다. 일단 선수들이 월드컵을 대비해 얼마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느냐, 그 무더위에서 얼마나 뛸 수 있느냐가 전술, 전략보다 중요할 수도 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백스리에 수비적으로, 또 공격적으로 들어갈지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앞으로 계속 준비해야 하는 플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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