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50년 방치' 청주 매봉공원, 민간공원으로 재탄생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청주시 제공 청주시 제공 
장기 미집행 상태로 50여년 동안 방치됐던 충북 청주시 모충동 매봉근린공원이 민간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청주시는 8일 매봉근린공원 1주차장 일원에서 민간공원 준공식을 열었다.
 
매봉근린공원은 정원형 공간인 모두의 정원과 쌈지정원, 기존 소나무숲을 활용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송림피크닉가든, 어린이들을 위한 모험놀이터, 안전하게 재정비된 등산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를 활용한 숲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현재 운영 중이다.
 
시는 다양한 여가·환경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여가 문화를 위해 보다 많은 여가·휴식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 제공 
매봉근린공원은 1967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뒤 토지 보상 등의 개발되지 못해 지정 해제 위기에 있었다.
 
이에 시는 민간사업자가 공원 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공동주택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했다.
 
2015년 ㈜씨에스에프를 사업시행자로 선정, 2021년 12월 착공했다. 규모는 청주지역 근린공원 가운데 가장 넓다. 공원시설 29만㎡, 비공원시설 12만㎡, 구역 외 도로 5천㎡를 포함해 총 사업면적은 42만㎡에 달한다.
 
시는 공공예산 없이 민간자본만으로 추진해 토지 보상비 727억 원, 공원 공사비 165억 원, 도로 개설사업 723억 원 등 약 161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