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화재로 정체 중인 고속도로에서 17t 트럭이 트레일러를 추돌해 운전자가 숨졌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8분쯤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공검터널 입구에서 2차로를 달리던 17t 트럭이 차량 정체로 멈춰선 25t 트레일러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오전 3시 3분쯤 전방 1.3km 앞에서 한 대형 트레일러의 엔진룸에서 불이 나 도로가 정체 중이었다. 불은 트레일러를 태워 소방서 추산 6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