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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세르비아마저 첫 승 수확' 女 배구, 최하위로 추락…VNL 강등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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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FIVB 홈페이지 캡처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FIVB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강등 위기에 몰렸다.

페르난드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대회 3주 차 경기에서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1-3(25-18 19-25 14-25 26-28)으로 져 1승8패가 됐다.

이후 최하위였던 세르비아가 체코를 3-1로 잡으면서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참가국 18개 팀 중 17위였던 한국이 최하위로 추락하게 된 것이다.

첫 승을 수확한 세르비아는 한국과 1승8패로 동률이 됐지만, 승점에서 앞서 한국과 태국(1승7패)을 제치고 18위에서 16위로 두 계단이나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승수, 승점, 세트득실률, 점수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승점은 승리 팀 3, 패배 팀 0, 풀세트(3-2) 승리 시 2, 패배 시 1을 챙기는 '차등 승점제'가 적용된다.

한국은 2주 차 경기 때 캐나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으나,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면서 승점 2를 얻었다. 여기에 체코전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각각 2-3으로 져 승점 1씩을 보태 승점 4를 기록 중이다.

반면, 똑같이 1승을 기록 중인 세르비아는 승점 8, 태국은 승점 5로 한국에 앞서 있다.

한국은 남은 일본, 불가리아, 프랑스를 상대로 최소 1승을 추가하지 못하면 강등을 피할 수 없다. 이번 대회 최하위에 머물면 내년 VNL에 출전할 수 없다.

앞서 모랄레스 감독은 1주 차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에서 "(VNL) 잔류가 굉장히 현실적인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이 남은 3경기에서 최소 2승을 수확하며 VNL에 잔류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펀, 한국은 10일 오후 7시 20분 세계 랭킹 5위인 일본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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