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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미래, 5분이 결정한다" 광주 동구, 놀이 발자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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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사로 발달장애 조기 발견…고향사랑기부금으로 '골든타임' 지킨다

광주 동구청사. 광주 동구 제공광주 동구청사.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영·유아의 장애를 조기 발견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인 '놀이 발자국, 골든타임을 지켜줘'를 추진한다.

10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영·유아 640명을 대상으로 발달 지연과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달 지연 위험이 있는 아동을 조기 선별해 전문기관에 연계·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AI(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언어 재활 디지털 교구를 활용해 검사하며 △영·유아 발달 선별 검사 및 심화 검사 △보육교사·부모 대상 전문가 상담 및 치료 서비스 연계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 아이의 발달을 관찰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추진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달돼 '공공보육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창의적인 정책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사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운영에 앞서 지난 8일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취지와 운영 방향, 어린이집의 역할과 참여 방법 등을 공유했다. 원장들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이 기대된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임택 동구청장은 "발달 장애 영·유아의 조기 발견은 아이의 평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며 "놀이 발자국 사업이 장애 아이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부모와 보육 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제도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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