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정청래 "당원은 영원해"…박찬대 "대통령과 호흡"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손을 잡고 참석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손을 잡고 참석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선수 순)은 10일 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두 의원 모두 '내란 종식'과 선명한 개혁을 내세우지만 당원 참여나 이재명 대통령과의 당·정 관계에 관해서는 다소 엇갈린 인식을 드러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유튜브로 진행한 '국민보고대회'에서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더 강력한 민주당으로 내란 세력 척결을 위해 앞장 서 싸우겠다"며 "지금은 내란 세력과 전쟁 중이니 조선 시대로 치면 세종대왕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안정, 협치 같은 아름다운 미사여구는 대통령의 공으로 돌려 드리고 당에서는 개혁 입법을 위해 끊임 없이 싸우고 주저함 없이, 망설임 없이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연말에 일명 '당원 콘서트'를 열겠다며 "하루쯤 웃고 떠들 수 있는 날을 만들고 수만명에 체육관에 모여 축제의 장을 만끽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의원은 짧고 당원은 영원하다. 당의 주인인 당원이 하라는 대로 할 것"이라며 "당원 주권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다짐했다.

충북 청주에서 유튜브 촬영을 마친 정 의원은 후보 등록일인 이날 충청 지역을 찾아 당원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토론회에서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참석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토론회에서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참석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찬대 의원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등록 뒤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대 원팀 정신'을 거론하면서 자신을 "당정대 호흡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흔들림 없이 지켜낼 유일한 후보"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또 "누군가 통합은 대통령이 하는 일이고 여당은 개혁을 잘하면 된다고 한다"며 정 의원 입장을 언급한 뒤 "아니다. 통합도 대통령과 여당이 함께 만들어내야 하고 개혁도 대통령, 여당의 공동 책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선언하고 약속한 '정의로운 통합'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진정한 원팀으로 추진할 때 비로소 이뤄낼 수 있는 과제"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본인은 이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와 당 지도부로 호흡을 맞춰 왔다며 "이제 서로가 눈빛만 봐도 오른발을 내디딜지 왼발을 내디딜지 알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 기자회견에는 박성준·노종면·윤종군·정진욱 등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1

1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