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주 APEC 관련 업무지시와 보고를 주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7시40분 자신의 SNS 엑스(X·옛 트위터)에 김 총리를 향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련 인프라 시설 진척 사항을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총리는 "대통령님 그렇지 않아도 APEC 현장 1차 점검을 위해 경주로 달려가고 있다"며 "현장상황을 종합 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오늘 점검 후 바로 보고드리겠다"고 답글을 달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김 총리와 첫 주례 회동에서도 APEC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당시 김 총리는 APEC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관련 상황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이 대통령은 "현재 진행 상황에 여러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현장까지 방문하는 등 완벽히 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