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카운트다운 다시 시작
-트럼프는 고율 관세를 통해 중국 중심 공급망을 미국으로 되돌리려는 전략을 다시 꺼내들었다.
-재선 국면에서 제조업 일자리 복원은 여전히 유효한 정치적 메시지다.
-트럼프는 위협 후 유예를 주고 실익을 따져 협상하는 '거래' 중심의 사고를 이어가고 있다.
8월 1일 유예는 '거래의 틀' 만들기,
- "8월 1일까지 유예해준 것도 마찬가지죠. 압박은 하되, 여지를 주는 거예요. 이게 트럼프식 협상이죠."
- 관세 유예는 상대국에게 협상 조건을 마련할 시간과 여지를 주는 일종의 '거래의 틀'인 셈.
관세 부과는 미국 물가와도 연결
- "물가가 오르면 미국도 관세를 쉽게 못 올리죠. 그러니까 관세도 함부로 못 쓰고요."
- 관세는 미국 내 물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정책과도 맞물린 민감한 변수.
- 트럼프가 언제 얼마나 관세를 꺼내 들지는 트럼프 본인조차 모르고 있을 것.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 vs 동결' 갈렸다
-한쪽에서는 "지금 당장 물가가 다시 오르지 않는데 왜 기다리냐"는 입장이다.이미 코어 인플레이션이 둔화됐고, 실물 경제는 둔화 조짐이 보여 빠르게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
-반면 다른 쪽은 "작년의 인플레 트라우마 때문에, 한번 더 확인하고 가자"는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다.한 번 인하하고 나면 다시 올리기 어렵기 때문에 물가가 확실히 꺾였는지를 두세 달 더 보자는 입장도 여전.
-즉 연준 내부에서조차 '선제적 인하'와 '조심스러운 동결' 사이의 온도차가 분명히 존재하며,이는 시장에 "어느 쪽이든 틀릴 수 있다"는 불확실성으로 작용.
금리 동결이 길어지면?
-연준이 동결 기조를 고수하면,→ 미국과 한국 간 금리 차가 계속 유지됨→ 달러 강세, 원화 약세→ 한국 수입 물가 상승 + 외국인 자금 이탈 압박→ 한국은행은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워짐.
-즉 한은도 내수 둔화가 눈에 보여도 선뜻 금리를 못 내리는 상황이 벌어짐.
연준이 금리 인하하면?
-연준이 빠르게 금리를 인하하면→ 한미 금리차 축소→ 원화 강세 안정 기대→ 한국은행도 내수 살리기 위한 인하 카드를 적극 고민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연준이 먼저 인하해도 한국은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것.
- 한국만의 문제,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때문이다. 가계부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부동산 회복세가 금리 인하에 따라 과열될 가능성은 물론 물가 안정 국면이 이어질지도 불확실하다.
-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선 건 분명하지만, "한국은 미국만 보고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국내 사정이 더 복잡하다"
- 결과적으로 한국은행은→ 미국을 쳐다보면서→ 국내 자산시장, 가계부채, 물가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는 셈이다.
달러는 약해지지 않았다
- "달러가 무너진다는 얘기는 계속 나오지만 실제로는 달러는 여전히 강합니다."
- 달러화의 지위는 굳건한 이유, 전 세계 외환 보유액의 대부분이 달러이고 원자재 거래도 대부분 달러로 이뤄지는 현실
-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같은 걸 시도하고 있지만, 제도적 신뢰는 따라오기 어렵죠."
- 달러 패권에 도전하려는 움직임(예: 위안화 블록 형성)은 있으나, 글로벌 신뢰 시스템·법치·자본 자유화 수준에서 미국을 넘기 어려운 상태
- 달러의 패권은 미국의 경제 규모, 금융 시스템, 군사력까지 반영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