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제공한국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탈북 신입사원이 좌충우돌하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은 웹 드라마가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제작돼 12일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미스트롯3'에서 최종 6위를 한 탈북민 출신 가수 김소연이 주인공을 맡아 탈북 청년들이 국내 직장생활에서 겪는 갈등과 애환, 공감, 연대의 과정을 표현했다.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웹 드라마 '하나상사' 시사회를 개최한다.
시사회에서는 한국에 입국한 탈북청년을 주제로 한 웹 드라마 콘텐츠 '하나상사'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트롯가수 김소연 등 출연진과 제작진이 토크 무대를 통해 작품의 기획배경과 촬영 뒷얘기도 소개할 예정이다.
웹 드라마 '하나상사'는 국내에서 첫 직장생활에 나서는 북한이탈주민 청년 정하나(김소연 분)가 낯선 환경에 부딪히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12편의 숏폼 드라마이다. 탈북 청년이 직장에서 겪는 동료와의 갈등, 공감, 연대 등의 과정들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냈다.
콘텐츠를 만든 남북하나재단은 이 웹 드라마가 "탈북민의 사회 적응 이야기를 직장 생활이라는 현실적인 배경을 통해 보다 친근하게 풀어낸 콘텐츠"라며, "유튜브라는 접근성 높은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고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주태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탈북민의 취업과 직장 생활은 청년 개개인의 노력이 중요하지만 이들을 바라보고 함께 하는 남한 주민들의 공감과 이해가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번 드라마는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공동체 소통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북5도위원회 정경조 위원장, 탈북민과 일반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웹 드라마 '하나상사'는 오는 16일부터 남북하나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수요일 1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