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연합뉴스 KBO 리그 사상 최초로 통산 500홈런 고지를 돌파한 SSG 랜더스의 거포 최정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결장한다.
KBO는 "최정이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호소해 홈런 더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정은 1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KBO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나고 개최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올해 홈런 더비 참가자 8명은 팬 투표로 결정됐다. KT 위즈 안현민(2만 7053표)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정은 1만 7105표를 획득해 2위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2만 1871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홈런 11개를 추가해 통산 홈런을 506개로 늘린 최정은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500홈런 고지를 돌파한 선수로 역사에 기록됐다.
최정은 이날 홈런 더비에 불참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관계로 12일 같은 장소에 열리는 올스타전에는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