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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늦춰진 '제2 진주의료원' 설립…2029년 하반기 개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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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완공 시기 계속 늦춰져
300병상 규모 내년 하반기 착공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진주의료원이 강제 폐업된 후 서부경남 공공병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다시 짓기로 한 '경상남도 서부의료원'이 2029년 하반기쯤 완공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서부의료원 설립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설계 용역사는 배치·동선·평면 계획 등 의료원의 기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기본설계안을 보고했다.

제2의 진주의료원'으로 불리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확충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의료 강화대책과 공공의료 체계 방안에 따라 2019년부터 추진됐다.

애초 계획은 2027년 준공이 목표였다. 하지만, 도의회 심의 지연과 설계 기간이 길어지는 등의 이유로 완공 시점이 2029년 하반기로 계속 미뤄지고 있다.

진주시 정촌면 우주항공 국가산단 진주지구에 들어설 서부의료원은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등 진주권 공공의료를 담당한다.

지하 1층, 지상 7층,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18개 진료과목과 8개 전문센터로 운영한다.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한다. 현지 진행 중인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정식 개원은 2029년 하반기다.

총사업비는 1578억 원이지만, 물가 상승 등으로 현실화된 공사비 증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에 증액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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