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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北 대화 복귀위해 "한미훈련 연기 NSC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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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김정은 만남 희망, 정부 적극 지원해야"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황진환 기자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황진환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향후 북한이 대화에 나오도록 한미연합훈련을 축소, 연기하는 방안과 관련해 "정부 내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동영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통위 인사청문회에서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조치 없이 북한이 대화에 나올지 의문이라는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의 지적에 "김 의원의 문제의식에 공감 한다"며 "앞으로 NSC 등을 통해 논의해야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 2018년 한반도의 봄을 열 때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3월로 예정된 한미군사훈련을 연기하겠다, 이를 미국에 제안하겠다고 한 발언이 (대화의) 물꼬를 텄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그러면서 "(당시 한미연합훈련의 연기 발언으로) 물꼬를 텄다는 것이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며 "(향후 한미훈련의 연기 방안 등을) 정부 내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韓 패싱 불가, 우리도움 없이 북미대화 효율적 진행 어려워"

정 후보자는 아울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 등 북미대화를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저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늦지 않게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특히 "이 과정(북미대화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패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왜냐하면 미국보다 북한을 더 잘 아는 게 대한민국이고, 우리 도움 없이 북미대화가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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