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별 작가 SNS 캡처베스트셀러 '시한부'를 쓴 청소년 작가 백은별(16)이 1억원을 기부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는 18일 백 작가가 1억원을 기부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최연소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백 작가도 이날 SNS를 통해 "전국 3700호, 서울 454호,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가 됐다"며 "독자분들께 받은 사랑을 사회에 따스하게 돌려 주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알렸다.
이 기부금은 사회 취약계층과 소외 이웃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백 작가는 지난해 1월 장편소설 '시한부'로 데뷔했다. 사춘기 청소년의 실존을 또렷하게 짚어낸 이 작품은, 출간 직후부터 20주 동안 청소년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백 작가는 이후 '성장통' '기억하는 한 가장 오래' '윤슬의 바다' 등을 발표하면서 입지를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