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7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에릭 라우어와 맞대결을 펼쳤다. 3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직선타에 그쳤다.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라우어를 상대한 성적은 2타수 무안타다.
샌프란시스코는 토론토에 3-6으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 토론토는 0-2로 뒤진 6회말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로건 웹이 6이닝 1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한 사이 라우어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