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찬양으로 고백하고, 삶으로 증언하는 시간"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며,그 안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와 고백을 나눕니다. 한 곡의 찬양, 한 사람의 간증이 누군가에게는 기도의 시작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회복의 통로가 됩니다.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걷는 사람들과 곡조 있는 기도를 나누는 이 시간,**<우리 함께 찬양을>**에서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세요.
◇ 김유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 함께 찬양을 2부 아나운서 김유리입니다.
찬양은 곡조 있는 기도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한 곡의 찬양이 우리 삶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기도하기 힘든 순간 마음속 깊은 고백과 눈물을
멜로디에 실어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는 거
그게 찬양의 은혜이자 능력인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시간은 우리가 사랑하는 찬양을 함께 나누고 찬양 안에 담긴 간증과 고백도 나눠보려고 합니다.
특별히 시민교회 김창훈 목사님 그리고 기타 반주로 은혜를 더해주실 강성민 부목사님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창훈> 안녕하세요.
◇ 김유리> 청취자 여러분들께 각자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창훈> 네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부터 울산시민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하여서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고 또 주님을 섬기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 김창훈 목사입니다. 오늘 이 시간 함께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김유리> 네 반갑습니다.
◆강성민>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창훈 담임 목사님과 함께 울산시민교회를 행복하게 섬기고 있는 강성민 부목사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김유리> 반갑습니다. 두 분 목소리가 너무 좋으신데요.
어릴 때부터 찬양 율동 이런 거 잘 하셨나요?
◆김창훈> 아유 네, 저는 정말 어렸을 때부터 찬양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네 항상 또 어떤 찬양들이 나오는지 관심을 가지고 뭐 한국과 또 미국 이런 또 찬양 사역자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고요. 그렇게 지금까지 신앙생활하면서 쭉 관심이 있었습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오늘 정말 귀한 분을 모신 거네요.
강목사님은 어떠셨어요?
◆강성민> 저도 찬양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찬양 듣고 부르고 지금까지도 찬양 사역을 열심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다들 '눈물 버튼'같은 찬양 있으시죠? 목사님 어떤 찬양이 그런가요?
◆김창훈> 예, 눈물 버튼 찬양 여러 가지 곡이 있겠죠. 근데 최근에 제가 한 몇 년 사이에 참 은혜를 많이 받은 찬양이 있어요. '예수 예수 예수'라고 하는 찬양인데요. 이 찬양이 너무 가사가 너무 참 은혜가 되고 저한테 정말 감동을 주어서 이 찬양을 많이 부르고 있고, 우리 찬양 사역하시는 목사님들한테도 이 찬양을 좀 같이 우리 성도님께 소개해서 부르자. 그렇게 해가지고 요즘에 이 찬양을 교회에서도(성도님들이) 부르고 있습니다.
◇김유리> 특히 어떤 가사가 그런가요? 어떤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김창훈> 예, '주님을 사랑하는 기쁨을 그 즐거움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이 도입 부분의 가사인데, 이 가사 자체가 참 제 심령을 울리더라고요. 제가 2022년에 담임 목사로 부임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참 부목사로 또 제가 뭐 유학을 하면서 공부하는 또 학생으로 파트타임으로 교회를 섬길 때와 달리 담임 목사로 교회를 섬기는 건 참 책임이 막중하고 또 많은 영혼들을 섬기면서 또 그분들의 어떤 희로애락을 함께 해야 되다 보니 참 쉽지가 않더라고요.
특별히 이 교회 사역을(목회를) 성공해야 된다 이런 좀 부담감이 저를 짓눌렀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말하는 목회의 성공, 교인 수가 늘어나고 재정이 늘어나고 또 교회가 하는 행사마다 성황리에 사람들이 다 너무 좋았다 막 칭찬하고 이런 것들이 있어야 내 목회가 잘 되는 거고 성공하는 거고 우리 교회가 또 아주 복을 받는 거다 이런 좀 부담감이 너무 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찬양을 제가 듣고 부르게 되면서 뭔가 하나님이 저한테 주시는 메시지로 제가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가 너한테 원하는 것은 그런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외적인 목회 성공이 아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너가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란다 그런 메시지를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내가 외형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목회를 할 것이 아니라 네 내면이 주님을 가까이 만나고 주님을 변함없이 깊이 사랑하는 그런 목회를 해야겠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공이구나. 그렇게 이제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고 더 행복하게 목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유리> 본질에 더 집중하게 되고 자유함을 누리게 되셨네요. 그러면 그 찬양 지금 청해 들어도 될까요?
◆김창훈> 예 그렇게 하시죠.
M1> 예수 예수 예수
◇김유리> 저 혼자 박수 쳐서 너무 죄송한데요. 진짜 이 방송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기립박수 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예수 예수 예수 그 이름만으로 위로가 되고 치유가 일어나고 또 자유를 누리는 거잖아요. 두 분이 이렇게 또 불러주시니까요. 이 아름다운 하모니에 고막이 또 호강을 한 그런 느낌이에요. 어디 CD 만들자고 연락 오는 거 아니에요?
◆김창훈> 네, 기획사 분들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웃음)
◇김유리> 두 분의 화음이 진짜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김창훈> 예전에 다윗과 요나단이라고 하는 남성 듀엣 찬양 사역자 팀이 있었는데…
◇김유리> 네, 잘 알죠. 다윗과 요나단 같이 듀엣으로 활동하면 어떨까 싶어요. 누가 다윗 하실 거예요?
◆김창훈>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제가 다윗 하게 되지 않을까요? 나이가 좀 더 있기 때문에
◇김유리> 두 분 너무 멋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부드럽지만 또 강한 아름다운 울림을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면 기타로 또 이렇게 멋지게 은혜를 나눠주신 우리 (강성민)목사님,,.. 목사님의 최애 찬양은 뭔가요?
◆강성민> 저는 요즘 좀 많이 듣고 있는 찬양이 있는데요. <기프티드의 주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 이라고 하는 찬양입니다.
◇김유리> 아 어떤 찬양인가요?
◆강성민> 자녀로 산다는 것이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불위를 지나가는 것 같고 때로는 폭풍 속을 지나가는 것 같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그럴 때마다 항상 함께해 주신다라고 하는 가사입니다.
요즘 저희 교회 새벽 기도 본문이 이사야 본문인데 거기 나와 있는 내용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고요.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인해서 때로는 아무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사실은 우리가 예수를 믿지만 항상 당하는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신다라는 그 울림이 제 마음속에 감사가 되고 감동이 되고 또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아서 그 찬양 들을 때마다 또 힘이 막 납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신앙의 성숙이라는 게 내가 고난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바뀌는 것 같더라고요. 환경이 바뀌지 않더라도 ……
요즘같이 지치고 외로운 시대에 찬양이 우리 성도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김창훈> 예 찬양은 정말 능력이 있습니다. 저는 찬양이 좀 재발견되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사울 왕이 악령이 들었을 때에 다윗이 하프로 연주를 하고 또 그 앞에서 찬양했을 때 그 악신이 떠나갔다라고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찬양에는 치유의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마음이 우울하고 여러 가지 삶의 문제 때문에 마음이 힘들고 고통스러우신 분들은 또 육신의 질병까지도 찬양을 많이 할 때에 하나님의 치유 역사가 일어난다라고 저는 믿고 있고요.
또 찬양은 영적 전투입니다. 예전에는 저도 어렸을 때는 찬양을 좋아했지만 찬양만 너무 하는 것이 이게 나가서 세상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영적 전투를 해야 되는데 노래만 부르고 있냐? 좀 그런 생각을 가진 적이 있어요.
너무 찬양을 좋아하고 찬양만 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으로 본 적이 있는데 나중에 성경을 보니까요. 여호사밧 왕 때에 전쟁을 할 때 찬양대를 앞세우고 전쟁을 하러 갔더라고요. 근데 그 찬양대의 찬양 자체가 하나의 영적 전투였더라고요.
그래서 찬양을 많이 하는 것 자체가 사탄과의 싸움이고 내 안에 있는 부정적인 또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시는 그런 죄악된 본성과의 싸움이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찬양은 치유의 능력이 있고 찬양은 영적 전투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 성도님들 다 기억하시고 네 좀 찬양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실제로 부르면 훨씬 은혜가 됩니다. 같은 찬양이라도 직접 좀 잘하고 못하고 중요한 게 아니고 찬양을 정말 불러보세요.
그러면 훨씬 더 하나님께서 찬양을 통해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김유리> 네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이 방송을 청취하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도 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성민> 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또 힘든 시대가 와도 때로는 너무 정신없고 바쁜 시대가 와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경험하고 체험한 사람들이 찬양곡들을 만들어내고 그 곡으로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것 같아요. 찬양을 더 가까이하시면서 찬양을 듣고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위로와 회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세상 곡으로는 얻을 수 없는 기쁨이 찬양 속에 있을 겁니다.
◇김유리> 네 이렇게 보내드리기 너무 아쉬운데요. 김창훈 목사님도 위로의 말씀 한 말씀해 주시죠.
◆김창훈> 네 참 요즘 세상 더 참 살아가기가 쉽지 않죠. 경쟁이 치열하고 또 우리 자신의 가치가 어떤 성과와 또 수치로 판단되는 그런 세상 속에서 우리 성도님들이 참 힘을 내지 못할 때가 있고 참 우울하실 때가 있는데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리고 너는 내 것이다' 그렇게 말씀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좋겠고요.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을 받아서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태생부터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 택함 받아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다른 무엇을 이루어 내는 것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그 기쁨, 그 즐거움을 잘 지키시고 빼앗기지 않으셔서 하루하루 주님과 동행하며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유리> 네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한 '예수 예수 예수' 이 찬양 속에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여러분들의 가슴에 깊이 전달됐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아쉽지만 여기서 인사 나눌게요. 오늘 시민교회 김창훈 목사님, 그리고 기타 반주로 은혜를 더해 주신 강성민 부목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성민> 감사합니다.
◆김창훈>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김유리> 강성민목사님의 최애 찬양 '기프티드의 주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 띄워드리면서 저도 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유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