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7월 대구경북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졌다.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7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5.4로 두 달 만에 다시 100보다 낮아졌다.
지난 5월 9개월 만에 100을 넘었지만 두 달 뒤 다시 100 아래로 떨어진 것.
CBSI는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전달보다는 5p 하락한 것으로 다음달 전망 지수도 91.9로 한 달 전보다 6.2p 낮아졌다.
구성지수 기여도는 모두 하락했고 업황과 신규수주의 감소폭이 각 -1.3p로 가장 컸다. 이어 제품재고 -1.2p, 생산 -1p, 자금사정 -0.3p의 감소를 보였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도 84.3으로 한 달 전보다 0.8p 하락했다. 다만 다음달 전망지수는 84.5로 전달보다 0.1p 올랐다.
비제조업 CBSI 구성지수 기여도는 채산성이 -2.2p로 크게 줄었고 매출, 업황은 각 0.9와 0.5 늘었다. 자금사정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영애로사항 요인으로는 내수부진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