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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의지 강했다" 이현중, 호주 떠나 일본 B리그 나가사키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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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이 일본 B리그로 향한다.

이현중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에픽스포츠는 30일 "이현중이 호주 일리와라 호크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일본 나가사키 벨카와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현중은 데이비드슨대 3학년이었던 2022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를 거쳐 2023년 7월 호주 일리와라에 입단했다. 일본에서 뛴 경험이 있다. 호주에서의 첫 시즌을 마친 지난해 3월 오사카 에베사에서 짧게 뛰었다.

에픽스포츠는" 나가사키는 최근 뉴욕 닉스 소속으로 서머리그를 소화한 유다이 바바가 뛰고 있는 팀으로, 일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를 받는다"면서 "이번 이적은 이현중의 기량 발전과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중은 현재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위해 국가대표에 소집 중이다. 아시아컵 일정을 마친 뒤 나가사키에 공식 합류할 예정.

에픽스포츠 김병욱 대표는 "이현중에게 관심을 보인 NBA 및 G리그 구단도 있었다.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선수 본인의 국가대표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마침 아시아컵 일정도 맞물려 대표팀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나가사키에서 시즌을 보낸 뒤 미국 팀들과 다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중은 "일본 무대에서 첫 풀 시즌을 소화하게 돼 굉장히 설레고, 나가사키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개인적인 성적 뿐만 아니라 나가사키가 플레이오프를 넘어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면서 "누구보다 코트 위에서 부지런하고, 허슬이 넘치는 선수로 기억되게 노력하겠다. 새로운 도시, 새로운 환경, 그리고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하는 만큼 팬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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