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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가도' 우상혁, 유럽 3연전 출격→ 9월 도쿄 세계선수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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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독일·16일 폴란드 대회, 29일 취리히 다이아몬드 파이널 출전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지난 5월 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넘어 정상에 오른 뒤 기뻐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지난 5월 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넘어 정상에 오른 뒤 기뻐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6일 독일로 출국했다. 3주 넘게 유럽에 머물며 여러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 시즌 무패 가도를 달리는 그는 오는 10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일브론에서 열리는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 출격한다. 이 대회 남자 경기 출전자 명단에는 우상혁, 커(뉴질랜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마르코 파시노티(이탈리아) 등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상혁, 커, 바르심이 우승을 놓고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후 16일 오후 10시에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시작하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경기에 나선다. 실레지아에서는 올 시즌 3번째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 우승을 노린다.
 
여기에다 29일 오전 0시 53분에 예정된 스위스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한 번씩만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2022년 도하, 2023년 유진, 2024년 로마)했던 우상혁은 올해에는 로마와 모나코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벌써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랭킹 포인트는 16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우상혁은 실레지아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면, 23일 벨기에 브뤼셀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도 파이널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한 우상혁은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해 도약한다.
 
우상혁이 지난 5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한 뒤, 2위 해미시 커 목에 올라타 기념촬영하고 있다. 용인시청 육상팀 제공우상혁이 지난 5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한 뒤, 2위 해미시 커 목에 올라타 기념촬영하고 있다. 용인시청 육상팀 제공
우상혁은 올 시즌 출전한 7개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실내 시즌 3개 대회와 실외 시즌 4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도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33)을 통과했다. 순위 경쟁에서도 올 시즌 패한 적이 없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해미시 커와 맞대결에서도 올 시즌 4전 4승을 거뒀다. 커와는 이달 하일브론, 실레지아, 취리히에서 연이어 맞붙는다.
 
우상혁에게 이번 유럽 원정은 '9월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을 위한 최종 모의고사'이기도 하다. 도쿄 세계선수권은 다음달 13일에 개막한다.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같은 달 14일, 결선은 16일에 열린다. 우상혁은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가 9월 도쿄에서 열린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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