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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과 박지현의 특별한 '동행'…'은중과 상연' 오는 9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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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오는 9월 12일 공개

시리즈 '은중과 상연'. 넷플릭스 제공시리즈 '은중과 상연'. 넷플릭스 제공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특별한 동행에 나선다.

1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새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오는 9월 12일에 공개된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의 10대부터 40대까지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먼저,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선망과 원망 사이"라는 문구와 함께 흐릿해진 상대방의 사진 앞에 서 있는 은중과 상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네가 멀쩡한 게 싫다"는 상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은중은 "조금이라도 알면 너, 너한테 이런 짓 못 해"라고 말하며 이들의 갈등을 암시한다.

이어 "상연이 옆에 있으면 내가 가진 모든 게 평범하고 보잘것없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은중과 "그때였다, 영원히 이 아이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예감한 건"이라는 말하는 상연.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한 두 사람이 두 번의 절교를 겪고 결국 멀어지게 되는 모습은 원망과 선망 사이 서 있는 이들의 결말을 궁금하게 한다.

연출을 맡은 조영민 감독은 "동행이 이 작품의 색깔이라고 생각했다"며 "은중과 상연의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의 나와 마주치기도 하고, 친구가 생각나기도 하고, 나의 인생이나 내 주변의 인생에 닿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을 통해) 누군가를 이해하기도, 용서하기도, 나 자신을 알게 되기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은중과 상연'은 오는 9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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